세월호 참사 11주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유
“잊지 않겠습니다.” 이 한 문장이 왜 이렇게 가슴을 치는지, 11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말이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5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1년이 되는 날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괜히 마음이 먹먹해지고 다시 한 번 ‘기억’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느끼게 되죠.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오늘 정오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올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란 리본을 달고, 한참을 말없이 서 있었네요. 오늘은 세월호를 기억하며, 우리 사회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기억식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4월 16일 오후 3시부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약 2천 명의 시민과 유가족, 학생들이 모였고요. 행사는 묵직한 침묵으로 시작해, 추도사와 함께 기억 영상이 상영됐어요. 특히 기억 공연과 생존 학생들의 편지 낭독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죠. 오후 4시 16분에는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고 모두가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순간의 정적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서울과 진도에서의 시민 추모 행사
장소 | 시간 | 주요 내용 |
---|---|---|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 오후 4시 16분 | 묵념, 헌화, 추모 공연 |
전남 진도 팽목항 | 오후 1시 | 기억식 및 자유 헌화 |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추모의 물결
요즘은 SNS를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죠. 단순한 글 한 줄도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거든요. 올해는 특히나 ‘온라인 추모 팻말’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김정희원 교수님도 직접 디자인한 추모 이미지를 공유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노란 배경에 리본과 돌고래 그림 추가
- 문구는 “기억하는 일. 증언하는 일. 살아가는 일.”
- 해시태그 #세월호 #잊지않겠습니다로 SNS 공유
시민 참여형 기억 약속 활동
4월 12일, 서울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주말이라 북적이던 그곳에서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아래 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시민참여부스부터 시작해서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시민발언대, 참사와 관련된 사진 전시까지 다양했죠. 오후 4시 16분이 되자, 모든 프로그램을 멈추고 다 같이 묵념을 올리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가 계속 목소리를 내는 이유, 바로 이런 연대의 힘 아닐까요?
변화했을까? 대한민국의 안전 인식
1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최근 설문 결과는 조금 씁쓸했습니다.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이 ‘대한민국은 재난에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 수치를 표로 보면 이래요:
연도 | 안전하다 (%) | 안전하지 않다 (%) |
---|---|---|
2021 | 43.1 | 33.2 |
2025 | 17.6 | 44.0 |
기억의 의미,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우리가 왜 매년 이 날을 기억해야 할까요? 단지 아픈 과거를 되새기기 위함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짐이기 때문이죠.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어요:
-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 되새기기
- 구조 시스템의 문제점 지속적으로 점검
- 유가족의 아픔과 목소리에 공감하고 지지하기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했으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304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해상 참사입니다.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의 의미로 열립니다.
네, SNS를 통해 추모 팻말을 공유하거나 해시태그로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제도적 미비, 책임 회피, 반복되는 안전불감증 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요.
기억은 행동의 시작입니다. 잊지 않아야,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거든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감시하고, 유가족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년. 시간은 흘렀지만, 여전히 마음 한켠은 2014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매년 4월 16일, 우리는 다시금 되새깁니다.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요. 여러분,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 멈춰 서서 함께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바꿔야 할 미래를 떠올려 주세요.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이 결국 변화를 이끌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기억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입니다.
태그: 세월호11주기, 세월호추모, 4월16일, 안산기억식, 팽목항기억관, 온라인추모, 시민참여, 안전사회, 집단기억, 세월호희생자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비전 발표 요약 (0) | 2025.04.18 |
---|---|
위고비(Wegovy) 다이어트: 체중감량 그 이상의 변화 (0) | 2025.04.17 |
홍준표 대구시장 대선 출마 선언, 그의 진짜 속내는? (0) | 2025.04.05 |
2025년 미얀마 지진: 동남아를 뒤흔든 7.7 규모 대지진 (0) | 2025.03.28 |
ChatGPT와 SEO: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한 최적화 전략 (0) | 2025.03.06 |